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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리더스포럼 “포항 바이오 클러스터 위해 의대와 병원 함께 설립해야 한다”

작성자IMP Manager

보도일자24.12.26

조회수43

첨부파일

이지오 포스텍 생명공학센터장...세포막 단백질 연구소 주제...바이오 클러스터 비전 제시...연구중심 병원 설립 등 강조

 

"포항의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을 위해 의대와 병원 설립은 필수 요건이다."

영남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영남리더스 포럼’에서 이지오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장은 '바이오분야 OVER VIEW-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 세포막단백질연구소'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포럼은 26일 포항시 산림조합 숲마을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김성영 포항바이오산업협회장과 김민호 포항시 바이오미래산업 과장이 패널로 참여해 종합토론을 진행해 포럼의 이해도를 높였다.

종합토론의 진행은 이재영 한동대학교 포스코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바이오산업과 연관된 교수 및 기업가, 고위 공무원 등이 다수 참석해 '포항을 어떻게 바이오 클러스터로 만들지'에 대한 비전 제시와 산·학·연 간의 정보 교류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의를 진행한 이지오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장은 포항 지역이 바이오 사업에서 가진 장점을 여타 지역과 세밀히 분석했다.

이지오 센터장은 "포항 지역은 가속기 연구소 및 전자현미경을 다수 보유한 지역으로 국내에서 인천의 송도, 대전의 오송, 다음으로 바이오 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포항은 인천과 대전보다 바이오 산업에 늦게 뛰어든 만큼 10여 년의 격차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세포 치료제(CAR-T), 유전자 치료제 등 신기술의 활용도가 높은 부문에 바이오 산업을 집중 투자해 지역과 기업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의에서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일라이릴리, 노보노디스크 등 외국의 유명 제약회사의 사업 모델을 예시로 오랜 기간과 높은 비용이 소모되는 바이오 산업에 특성과 성공 시 높은 수익성이 있다는 비전을 자세히 설명했다.

미국 보스턴과 포항 및 국내의 20 여 개 가까운 바이오 클러스터 등을 비교해 유명 공과 대학, 가속기, 전자현미경 등 인프라 보유 여부 등으로 포항 바이오 클러스터가 어떤 이점을 가졌는지 세밀하게 분석했다.

그는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는 의과 대학 및 종합 대학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성장 및 발전한 클러스터로 세계 최대의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10년 이내 경쟁성이 없는 바이오 클러스터 등은 모두 사라지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학을 보유하고 있는 인천, 대전, 포항 3곳만 남게 될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강의를 마치며 포항지역의 바이오산업 발전에서 포항의 융합기술산업 연구지구와 포스텍 의대 설립 및 연구중심의 병원설립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웠다.

종합토론에서는 김성영 포항바이오산업협회장은 "포항지역에 바이오 산업 기업유치의 필요성, 스타 교수의 유입, 정부 및 지자체의 인센티브, 지역민들의 관심과 지지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냈다.

패널로 참석한 김민호 포항시 바이오미래산업 과장도 "포항시는 기술, 인프라, 인력, 자본 4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바이오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이중 부족한 ‘인력’과 ‘자본’을 채우기 위해서는 지역 내 의대와 병원 설립이 필수 요건"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재영 한동대 포스코 석좌교수도 "바이오 산업에서 신약 하나가 성공하기까지는 평균 12년과 3조원의 자금이 필요하다"며 "포항에서 바이오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과 지역민의 지지와 노력이 필수적이다"는 의견으로 토론을 정리했다.

포럼의 참석자들도 “포항의 가속기 연구소가 제조업을 넘어 생명공학까지 활용되고 있는 지를 새롭게 알게 됐다”라며 “포항이 바이오 분야에서도 입지를 키워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지오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장의 ‘바이오 분야 OVER VIEW-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중심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강의 및 포럼 영상은 영남경제신문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출처: https://www.yne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57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