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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IBS 초저온 전자현미경, 3년 연속 연구자 선호도 1위
작성자IMP Manager
등록일24.05.21
조회수457
기초과학연구원(IBS)이 개발한 초저온 전자현미경(Cryo-EM)이 국내 연구진이 3년 연속 가장 선호하는 초저온 전자현미경으로 선정됐다.
IBS는 한국 초저온 전자현미경 이용자 협의회(KOCUA)가 국내 연구진을 대상으로 초저온 전자현미경 중 가장 선호하는 장비가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IBS의 초저온 전자현미경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살아있는 세포를 ‘스냅샷’ 찍듯 관찰할 수 있는 초저온 전자현미경은 용액에 담긴 생체 시료를 영하 200℃에 가까운 초저온 상태로 동결시켜 정밀 관찰하는 전자현미경이다. 빛이 광원인 일반 광학현미경에 비해 해상도가 수천 배 이상 높다.
자유롭게 움직이는 단백질은 물론 바이러스 등 생체 분자의 3차원 구조를 원자 수준에서 규명할 수 있다. 생화학 연구 패러다임을 바꾼 공로로 이를 개발한 연구자들이 2017년 노벨 화학상을 받기도 했다.
IBS는 초저온 전자현미경을 활용한 분석센터를 운영하는 국내 9개 기관 중 하나다. IBS는 2020년 출범한 리서치솔루션센터의 이미징분석자원 시설에 초저온 전자현미경을 두고 있다.
IBS는 초저온 전자현미경이 연구자들 사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에 대해 "연구자 수요에 초점을 맞춰 운용 전략을 세우고 숙련된 전문 인력을 배치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IBS 초저온 전자현미경은 관련 분야에서 9년의 경력을 갖고 있는 류범한 선임기술원이 단백질 시료의 이미지를 촬영한 뒤 3차원 구조로 재현하는 일을 가까이에서 돕는다.
또 IBS는 급증하는 수요에 맞춰 연구자들의 효율적인 기기 활용을 위해 가속전압 300kV 고해상도, 200kV의 저해상도 초저온 전자현미경을 모두 도입했다.
노도영 IBS 원장은 “리서치솔루션센터는 기초과학 핵심 인프라 구축 및 국가 연구 거점화를 위해 IBS가 구축한 대규모 연구시설”이라며 “향후 내·외부 연구자들이 필요로 하는 대형 연구시설장비를 점진적으로 추가 구축해 국내외 기초과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동아사이언스 이채린 기자
기사전문: IBS 초저온 전자현미경, 3년 연속 연구자 선호도 1위 : 동아사이언스 (dongascience.com)